행복청,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설명회 성황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9.17 16:03 / 수정: 2025.09.17 16:03
국내외 18개 팀 참가…"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 될 것"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7일 세종시 일원에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설명회를 열고 있다.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7일 세종시 일원에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설명회를 열고 있다. /행복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17일 세종시에서 연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설명회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조성 사업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국가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외 도시·건축·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등 18개 팀이 46개 업체에서 70여 명 참석했다. 국내 43개 업체, 해외 3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며 국제공모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공모 지침 안내, 질의응답, 현장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재훈 충북대 교수(행복도시 총괄기획가 겸 국제공모운영위원장)가 행복도시 건설 현황과 공모 취지를 설명했고, 김동현 세종대 교수가 심사 주안점과 지침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공모 취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에서 전문가들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연계 방안 △교통망 계획 △공원·녹지축 설정 △대상지 내 기능 배치 등 구체적인 사항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상징구역이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를 넘어 시대정신과 국가 정체성을 담아낼 공간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이 될 공간"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국민적 참여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으며, 국민참여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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