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의료급여 자활근로자 정신건강 특화사업 추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17 13:02 / 수정: 2025.09.17 13:02
자활근로자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 모습./의왕시
자활근로자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 모습./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의료급여 수급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일상과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한 마음, 건강한 일’ 의료급여 특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사례관리, 치료 연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의왕시에 따르면 자활 근로자들에게 상담 및 교육 기회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이 혼재된 근로환경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아름채노인복지관, 사랑채노인복지관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관리 교육 △성폭력·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의왕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왕가정성상담소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돼, 전문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대상자 개입이 이뤄져, 자활 근로자의 건강한 일터 환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미연 의왕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특화사업은 의료급여 수급 자활근로자에 대한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정신건강 및 직장 내 인권 사각지대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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