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소재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6일 사랑의열매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마음건강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일환으로 힐링 문화여행 ‘렛츠 고! 해피투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르신과 마음 돌봄 활동가 등 총 53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 어르신들은 오전에 백제문화단지에서 사찰과 궁궐을 둘러보며 역사와 전통을 체험했으며, 점심 식사 이후에는 색동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백마강 황포돛배 유람을 통해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힐링 여행에 참여한 최 모 어르신은 "집과 동네를 벗어나 이렇게 마음껏 구경하고 다닌 게 10년은 넘은 것 같다"며 "동네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함께 즐기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해피 투어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느끼고 이웃과 교류하며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동행해주신 해피케어팀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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