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은 2025년 신규 기증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9월부터 교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5명의 기증자에게 받은 118점의 유물 중 주요유물 14점을 선정해 마련했다.
전시유물은 1906년 발행된 '동국사략'부터 1950~60년대 중학생 자습서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사용한 교재와 대전상업고등학교 졸업앨범(1962), 일제강점기 대전중학교 사진엽서 등이 있다.
아울러 교원이었던 기증자가 재직 중 사용한 약 30년 전의 두꺼운 노트북도 눈길을 끈다.
이번 기증유물 소개전은 박물관 2층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과학교육의 변화를 조명한 교과목 특별전 '과학자를 꿈꿨던 그 시간'과 초등 교과와 연계한 민속유물 전시 '옛날 옛적에'를 관람할 수 있다.
손태일 한밭교육박물관장은 "소중한 추억의 자료들을 기증해주신 기증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이 이번 기증전을 찾아 시간을 초월해 보여지는 배움의 흔적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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