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아산시의원 "AI도시 아산, 이제 선택 아닌 필수" 강조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9.16 16:01 / 수정: 2025.09.16 16:01
AI 산업 생태계 조성 최적지…지자체·산업계·대학 협력 시급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이 제26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이 제26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김미성 충남 아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염치·배방·탕정)이 16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AI도시 아산,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AI 산업 육성 필요성과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새 정부가 추진 중인 'AI 대전환'은 중앙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며, 지방자치단체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 인프라, 지역 거점 대학, KTX 교통망 등 아산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AI는 속도전이다. 산업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생산 공정에 적용하면 품질 예측과 공정 제어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216억 원 규모의 AX 실증산단 사업을 언급하며 "천안에서 시작된 사업이 아산 강소특구와 연계될 수 있다. 아산시는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AI 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산업, 대학,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지자체는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증 테스트베드, 공동 장비 구축, GPU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을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며 "아산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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