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6일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ESG(환경·투명·경영) 경영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55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각 단체에 지원할 예정으로, 협약 기간인 2039년까지 태양광발전소 수익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누적 기부 규모는 총 5억 75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각 단체는 협약을 바탕으로 전달되는 발전수익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 아동 돌봄 지원 △지역사회 동반 성장 위해 상생 협력 기반 마련 △생필품 구매 바우처 지원 △소아암 환아 가족 치료쉼터 제공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가 만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