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서 '우수상' 수상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9.16 15:37 / 수정: 2025.09.16 15:37
해남 해안방재림 조성사업, 자체 개발 숲 복원기술 인정받아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전경/전남도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전경/전남도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가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으로 '2025년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지난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역대 수상지 114개소 중 복원 품질과 성과가 가장 뛰어난 복원 우수사례지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 대상지로 공모한 지역에 대해 내·외부 생태복원 전문가 심사단이 완성도, 상징성, 관리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 산림생태복원 왕중왕 후보 5개소를 선정한 후 국민투표(2181명 참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은 2017년도 산림복원대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이번 왕중왕전 공모에서도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자연재료를 활용한 복원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림 생태계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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