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여주=김원태 기자] 경기 여주시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캠페인'에서 3년 연속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16일 여주시에 따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캠페인'은 2014년부터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2만 2000여 개 마을이 참여하는 산불 예방 계몽 행사다.
캠페인은 산불의 주원인인 농업부산물, 생활쓰레기 등 불법 소각을 자발적으로 근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행 실적이 우수한 마을을 선정해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마을 대표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여주시는 2023년에 2개 마을, 지난해에 3개 마을이 현판을 받았다. 올해는 세종대왕면 신지1리(이장 임형선), 흥천면 효지2리(이장 이광근), 가남읍 송림리(이장 송권섭) 등 3개 마을이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 전체 우수마을 7개소 중 무려 3개소가 여주시에서 수여한 만큼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여주시 3개 마을 중 가남읍 송림리 송권섭 이장은 경기도 마을대표로 표창을 받아 지역 사회의 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여주시는 이런 성과가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소각산불 위험성을 전파하고 마을 내 주민들을 독려하는 등 이·통장들의 노력이 바탕이 됐고, 산불 취약지역 곳곳에서 내 고장을 산불로부터 스스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지닌 80명의 산불감시원과 23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홍기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은 "봄철 여주시를 산불로부터 지켜준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 이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되는데, 올 한해 산불 피해가 없이 잘 마무리 되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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