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안양천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시 동안구 쌍개울문화광장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예정지를 둘러본 뒤 "이곳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 시를 관통해 한강으로 흐르는 안양천 일대는 2023년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받았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을 말한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광명·안양·군포·의왕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총연장 25.9㎞, 면적 35만㎡ 규모로 구간별 특화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퍼블릭 가든'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년 지자체별로 정원 조성 공사를 추진해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3년 동안 운영을 거쳐 2030년 국가정원 승격 신청을 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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