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SF, 미래의 서재’ 도서전 개막…과학과 상상력의 융합 무대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9.16 14:37 / 수정: 2025.09.16 14:37
한국 SF소설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도서 집중 전시
2025 SCH도서전 ‘SF, 미래의 서재‘ 개막식에서 학생들이 기증도서를 활용해 책 탑쌓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
2025 SCH도서전 ‘SF, 미래의 서재‘ 개막식에서 학생들이 기증도서를 활용해 책 탑쌓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5일 향설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25 SCH도서전: SF, 미래의 서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와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도서전은 SF문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둔다. 우수 도서 전시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인문 소양을 함양하고, 교양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공간에는 듀나, 김보영, 배명훈, 정세랑, 김초엽, 천선란 등 SF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천문·물리학, 생명과학, AI·포스트휴먼 등 과학 대중화 도서가 벽이 되는 ‘BOOK WALL’ 형식으로 전시됐다. 이를 통해 한국 SF의 흐름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학생들이 기증 도서를 활용해 책을 쌓는 ‘책-탑 쌓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에는 AI 북커버 디자인 공모전과 알라딘커뮤니케이션이 협찬한 1500여 권의 도서를 무료로 배부하는 ‘책나눔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오는 29일에는 인간사랑관 대강당에서 SF작가 천선란의 저자 강연회가 열려 학생들에게 한국 SF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혜경 순천향대 향설중앙도서관장은 "‘2025 SCH도서전’은 과학과 상상력, 문학과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에서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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