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도47호선 안양 뱡향 우회도로 17일 임시 개통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16 14:31 / 수정: 2025.09.16 14:41
과천고가교 철거 및 도로 평면화 추진 준비 단계 시행
국도47호선 우회도로 표시도./과천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표시도./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국도47호선 안양 방향 우회도로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임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신갈현교차로~옥탑지하차도~제비울교차로~과천래미안슈르 부근 과천대로를 잇는 총 2.81㎞ 구간으로, 기존 과천대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 남부권 도로망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는 양방향 각 3차로로 계획돼 있으며, 지난해 6월 30일 서울 방향 차로가 먼저 임시 개통됐다. 양방향 모두 일부 구간이 공사 중이라서 1~2개 차로가 운영된다. 전면 개통은 2026년 말이 목표다.

이번 임시 개통과 함께 지방도309호선 하행 노선(봉담 방향) 중 과천래미안슈르 인근 과천고가교 구간은 전면 차단된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안양 방향 도로를 경유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로 재진입할 수 있다.

과천고가교는 방음터널 건설을 위해 과천고가교 상행 구간부터 우선 철거되고, 해당 구간은 평면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시 개통 초기에는 다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충분한 안내 표지판과 교통 유도 인력 배치를 요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임시개통은 과천고가교 철거와 전면 개통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신속한 전면개통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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