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6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가톨릭대학교, 한국사학진흥재단, 금정구와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구),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에 들어서는 'HAHA캠퍼스'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부산가톨릭대학교는 학교시설(토지·건물)의 무상 제공,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금정구는 캠퍼스 내 스포츠센터(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HAHA캠퍼스는 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활동적 장년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주거, 실버산업 등을 하나로 집약한 시니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마중물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노인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별 거점 하하캠퍼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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