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덜기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 공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가을철 지원은 지난 9일 공주시 산림자원과 직원들이 사곡면 가교리에서 밤 수확을 도우며 시작됐다. 시는 고령 농가, 여성 단독 농가, 재해 피해 농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는 전담 창구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참여 기관을 연계한다. 일반 농가 지원은 농업정책과, 밤 농가 지원은 산림자원과에서 각각 접수한다.
앞서 상반기에는 시청 직원과 군인, 유관기관, 민간기업 종사자 등 500여 명이 53개 농가에서 배꽃 인공수분, 마늘쫑 뽑기, 모판 깔기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지원했다.
이철원 농업정책과장은 "농가가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이 제때 수확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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