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맞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는 전날 시청 세종실에서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권 활성화 행사, 소비 진작 프로그램,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행정 지원을 맡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소비 챌린지와 ‘온기나눔가게’(가칭) 지정·연계 사업을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가입 혜택, 점포 홍보 지원, 지역특산물 구매 확대, 상생 행사 개최 등에 나서며 지역 상권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상생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유선·미디어사업부장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실천"이라며 "세종시 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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