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자살예방센터, 동탄호수공원에 새 보금자리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9.15 18:04 / 수정: 2025.09.15 18:04
정명근 화성시장이 15일 이전한 자살예방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15일 이전한 자살예방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 자살예방센터는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동탄7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있던 사무실을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지하 2층으로 옮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센터를 찾아 새로 단장한 시설을 살피고, 자살 예방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센터는 자살 사고자·시도자, 자살 유족, 주위 자살고위험군 등을 포함해 이들을 도울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정구원 제1부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하는 '자살대책추진 TF'를 꾸리기도 했다. TF는 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가 주관 부서로, 9개 부서가 참여한다. 전국 표준이 되는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할 가치"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정책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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