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시는 15일 우 시장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옵저버(Observer)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 전반에 관한 경험을 공유받고, 국제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오전 경기를 참관한 후,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옵저버 프로그램은 세계육상연맹(WA) 회장 및 사무총장 환영사에 이어 대회 유치 관련 설명이 이어졌으며, 시는 커뮤니케이션 세션에 참석해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다.
시 대표단은 이어 진행된 VIP 오찬에서는 영국 런던, 독일 뮌헨, 인도 아메다바드 등과 함께 참여해 국제 스포츠도시 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옵저버 프로그램에서는 경기 운영과 미디어 지원, 지속가능성 전략 등 메가 이벤트 운영 경험이 공유됐다.
시는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내 육상경기장 건립 및 향후 국제대회 개최 역량 강화에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세계 주요 스포츠대회 참관과 교류를 지속해나가는 등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국제 스포츠대회의 운영 경험을 직접 배우는 것은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육상경기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전주에는 국제적 위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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