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어린이보호구역 신규 안전시설’ 현장점검 실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9.15 14:32 / 수정: 2025.09.15 14:32
판암초·가양초 일원…큐브형 비상벨·교통안전시설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망 확충
박희조 동구청장이 15일 판암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큐브형 비상벨’ 작동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대전 동구
박희조 동구청장이 15일 판암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큐브형 비상벨’ 작동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15일 ‘동네방네 현장스케치’의 일환으로 판암초등학교와 가양초등학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을 방문해 신규 설치된 안전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박 청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주민 등이 함께했으며 특히 판암초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도입된 ‘큐브형 비상벨’의 작동 시연이 이뤄져 학부모들이 직접 기능을 체험했다.

‘큐브형 비상벨’은 비상 상황 발생 시 LED 안내판과 비상벨이 동시에 작동하며, 관제센터와 양방향 통화 및 현장 영상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구는 관내 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고화질 CCTV 37대와 큐브형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어 가양초등학교 일원에서는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말 준공된 교통안전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개선 사업에는 △바닥신호등 5개소 △음성안내보조장치 10대 △횡단보도 신규 설치 3개소 △황색 횡단보도 변경 7개소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소식이 이어져 아이들 등하굣길이 늘 걱정이었는데,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큐브형 비상벨과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돼 한결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와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학부모와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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