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19~21일 개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9.15 11:50 / 수정: 2025.09.15 11:50
춘장대·홍원항 일원서…요트대회·해양레저 체험·학술 심포지엄 등 프로그램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홍보물. /서천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 홍보물.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일원에서 '2025 제1회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과 세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충남RISE사업단(SRL레저관광센터), SRL레저특화사업단이 주관한다.

'서천군 하이퍼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육성'이란 충남RISE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서천군은 바다, 강, 호수 등 풍부한 수자원과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문화 확산은 물론, 글로벌과 로컬이 융합된 '글로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제7회 원동배 국제세일링랠리의 마지막 일정과 연계돼 주목된다. 이번 랠리는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포항을 거쳐 서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중국, 러시아, 미국, 한국 등 7개국 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충남요트협회와 함께 '제1회 환황해컵 요트대회'도 열려 국내외 해양레저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 VR체험, 30인승 요트 탑승, 구명정 등 해양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레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19일 개막일에는 테너 이동명 교수의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 리노, K-팝 댄스팀 어썸제이, 가야금 연주자 김가영의 무대,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학술행사도 함께 열린다. 19일에는 '서천형 해양레저관광 발전을 위한 방향성 모색' 전문가 세미나가, 20일에는 '제1회 충남 서해권 발전 SRL 심포지엄'이 열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과학기술원, 충남연구원 등 해양분야 전문가들이 서천 해양레저관광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해양레저페스타는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이자, 서천의 미래 해양레저관광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천을 충남 서해권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이자 국제 해양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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