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축제장을 찾아 지역 양조기업의 시음행사에 참여하며 전통주의 맛과 매력을 즐겼다.
전통주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로컬기업 팝업스토어, 할인 행사 등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건배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상인·양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양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글과 양조문화를 결합해 세종시만의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술술축제를 세종만의 특색 있는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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