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개최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9.14 11:38 / 수정: 2025.09.14 11:38
12일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프랑스 에이아이 필림 아워즈가 상호협력업무협약을 했다. / 경북도
12일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프랑스 에이아이 필림 아워즈가 상호협력업무협약을 했다. / 경북도

[더팩트ㅣ안동=박진홍 기자]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 포항, 경산, 청도 등 4개 시군과 가상현실 플랫폼 ‘감프월드(GAMFF World)’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학회연합세미나, 산업 협력 협약 체결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가상융합산업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열였다.

개막식에 앞서 경북도는 인공지능(AI) 및 가상융합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경북 AI·가상융합산업 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12일 열린 구미코 개막식에서는 2족·4족 보행 로봇과 동시통역 기능 증강현실 스마트안경(AR 글라스)이 공개됐고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스크린 속 버추얼휴먼으로 등장한 고(故) 김수미와 함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는 가수 박혜원(HYNN)과 뮤지컬배우 에녹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축하공연을 벌였다.

올해부터 생성형 AI 영상공모전은 창작영상, IP 활용(광수생각·씨온엔터테인먼트), 광고영상·이미지, 뮤직비디오, APEC 등 5개 부문으로 확대됐고 총 상금도 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분야에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12개국에서 1075편이 출품된 가운데 ‘꽹’(소휘수·주우성 제작)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다음 날 포항에서 열린 ‘AI·아트테크 어워즈’에서는 음악·음향효과상에 ‘정년이’의 장영규 음악감독, 미술상에 ‘파인:촌뜨기들’의 박일현 미술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특별상은 ‘킹 오브 킹스’의 모팩스튜디오가 수상했고 남자배우상은 ‘파인:촌뜨기들’의 정윤호(유노윤호), 여자배우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엄지원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엄지원, 오지호, 원기준, 박지윤 전 아나운서, 영화계 원로 이장호 감독, 정초신·필감성·황병국 감독 등이 참석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산업과 예술, 학문과 시민이 함께 하는 혁신적 융합 축제"라며 "향후 인공지능(AI)와 가상융합산업을 더욱 육성해 세계적 영상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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