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GH 사장 후보자 ‘적합’…경기도의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9.12 18:40 / 수정: 2025.09.12 18:40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제공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제공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일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자질과 전문성, 신뢰도 등을 집중해서 검증해 과반 위원의 찬성으로 ‘적합’ 결론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대체로 GH 현안인 부채 해소와 도민 주거 안정 등 주거복지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와의 친분, 경력 등을 문제 삼았다.

또 일부는 김동연 지사의 비서실과 GH ‘낙하산’ 인사들의 잇단 비위 사건 등을 싸잡아 김 후보자를 저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몸을 한껏 낮춘 겸허한 태도로 답변하며 청문회를 마쳤다.

김동연 지사는 '적합' 판단의 경과보고서가 나온만큼 곧바로 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1986년 행정고시(30기)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제2차관,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지사의 선거대책위위원회 비서실장과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았다.

민선 8기 출범 뒤인 2022년 7월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했지만, 도의회 여야 대표단과의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사임한 전력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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