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e스포츠 종목인 스위치 볼링 부문 전국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해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 e스포츠 1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세종시교육청 대표단은 정보경진대회 7개 종목과 e스포츠 6개 종목에 학생과 지도교사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스위치 볼링에서 전국 정상에 올랐고 소프트웨어 코딩 부문에서도 전국 5위(특별상)에 입상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로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역량과 e스포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e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보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여가 문화를 경험하며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상 제작, 파워포인트, 스마트검색, 아래한글, 로봇코딩 등 일부 정보경진대회 종목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