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한국마사회,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만원의 행복' 추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12 14:35 / 수정: 2025.09.12 14:35
2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 할인…저녁·주말 상권 회복 기대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왼쪽)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과천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왼쪽)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11일 시청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소비 촉진을 위한 축제 및 지역화폐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권 회복 프로젝트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가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만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평일 오후 5~10시, 주말 오전 7시~오후 10시 지역 내 참여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과천공연예술축제 행사장(중앙동), 중앙공원(별양동), 과천 스마트케이(갈현동)에서 해당 사업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종이 쿠폰 발급, 참여 방법 안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화폐를 증정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근간이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과천시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협약과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통해 침체한 저녁·주말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과천시와의 협력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마사회가 주최하는 축제에서도 과천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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