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9월 중 의원출무일 운영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9.12 12:15 / 수정: 2025.09.12 12:15
당진시청 12개 부서 26건 당면 보고와 11개 의원 발의 조례안 제안설명
당진시의회는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 /당진시의회
당진시의회는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는 지난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5일 예정된 제123회 임시회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의원출무일에는 당진시 12개 부서 26건의 당면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날 자원순환과 소관 안건인 ‘당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김명회 의원은 "읍내동 지역의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과의 연계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자원순환과장은 "경로장애인과와 협업을 통한 생활폐기물 관리를 2026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해 볼 예정"이라며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 의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김덕주·김명진 의원은 ‘당진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관련해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상 및 포상금 상향 검토를 제안했다.

농업정책과 소관 ‘당진시 농어업 발전기금 설치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과 관련해 조상연 의원은 "현행 조례는 농어업인 융자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교육·재해에만 보조사업을 허용한다"며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까지 직접 보조가 가능해져 기금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약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이 융자가 아닌 보조금으로 사용될 경우 300억 원 조성 목표와 농어업인 지원 효과가 약화 될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밖에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제121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과 관련된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자치행정과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요청 등 총 12개 부서에서 26건의 현안업무 보고가 진행됐으며 제123회 임시회 각 상임위를 통해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집행부서의 현안 사항 보고 청취에 이어 ‘당진시의회 의원 교육 연수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11개의 의원 발의 조례에 대한 사전 제안설명이 이어졌다.

당진시의회는 11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하고 오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123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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