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옥션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대기업 온라인 플랫폼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목표다.
도는 7월 공모로 ‘이커머스 플랫폼 연계 판로지원사업’을 선정했으며, 9~11월 G마켓·옥션 전용관과 기획전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 홍보·판매한다.
이 기간 소비자에게는 식품 최대 15%, 비식품·양곡 최대 10% 할인쿠폰을 매일 4000장씩 제공한다. 또 메인화면 노출, 공동 프로모션 등 대규모 마케팅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 기업과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분석, 상품 페이지 운영 노하우 등 실무형 마케팅 교육도 했다.
도는 11월 MD 상담회를 열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기업 2개사를 선정해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기획전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홍보 콘텐츠 제작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플랫폼·기업·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서봉자 도 공정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대기업 온라인플랫폼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서로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며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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