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이 10일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 사회 건강 증진 및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약 8000여 명의 회원을 둔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협력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신속한 의료 서비스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가족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만규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만큼 지역 경제와 복지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소상공인연합회 고문은 "천안의료원을 오래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호텔처럼 우수한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춘 병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의료원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 병원장은 "천안의료원은 충남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최첨단 장비와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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