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9.11 16:16 / 수정: 2025.09.11 16:16
울금 등 특산자원 활용 기업 6곳, 100만 달러 구매 의향 협약 체결
진도군이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도군
진도군이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도군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쏠비치진도에서 러시아 유통 관계자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이며 해당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사업비 약 17억 원을 들여 진도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문제 해결,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해외 비즈니스센터 매칭 플랫폼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 매장(JINDO FOOD)을 개점한 데 이어 러시아 유통 관계자(바이어)들을 진도군에 초청해 제품 생산 현장 방문, 제품 소개와 시연,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진도군 소재의 6개 기업이 러시아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진행하고 100만 달러 상당의 구매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에는 진도군 소재 기업들이 직접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현지 유통망 입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러시아 시장에 진도군 농수산물 제품의 우수함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농수산물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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