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제 선수, 양혜정 세종시장애인승마협회장, 이종하 선수(왼쪽부터)가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기업과 손잡고 육성한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6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기업연계 탁구 선수들이 동메달 4개를 휩쓸었다.

세종충대병원과 연계된 박명근 선수는 남자 단식 CLASS 5에서, 세종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과 손잡은 권오선, 쿠팡로지스틱스 연계 하재련은 여자 단식 CLASS 5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식 CLASS 4 체급에 출전한 이세일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종은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0회 돌하르방배 추계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염은지 선수(SL4)는 여자 단식 은메달을, 최정민·염은지 조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승마에서도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SK바이오텍이 지원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승마 선수단은 지난 5~7일 경기도 이천 스티븐승마클럽에서 열린 '제3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기업의 든든한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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