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와 시 지방시대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육동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새 정부가 헌법 개정을 첫 국정과제로 내세운 만큼 지금이 행정수도 명문화를 추진할 적기"라며 "개헌과 함께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행정 특례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위원회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2023년 출범 이후 2년간 △세종 맞춤형 지방시대 전략 마련 △중앙-지방 협력 모델 발굴 △지역 혁신과제 제안 등에 나섰다. 또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기여하며 미래전략 사업 육성과 청년·대학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활동 성과와 개선 과제, 새 정부 지방시대 정책 방향, 세종시 현안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내달 중 2기를 새로 구성해 국정 기조에 맞춘 정책 제안과 함께 중앙-지방, 지역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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