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가 지역혁신 중심 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공주대는 지난 10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대학·지자체·산업계가 함께하는 혁신 플랫폼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임경호 총장, 김송자 RISE사업단장, 교내 보직자, 대학(원)장, 사업 운영진 등이 참석했다.
임 총장은 "공주대는 지식의 전당을 넘어 지역과 호흡하는 실천형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 양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지역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자 단장은 "오늘은 단순한 출발이 아니라 공동의 서약"이라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자체와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석철 부단장은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RISE사업단 현판도 첫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통해 공주대의 ‘지역혁신 의지’를 다졌다.
공주대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개방형 혁신 거버넌스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지산학 협력 기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충남형 정주 인재 양성,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혁신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공주대 관계자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넘어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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