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김병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동군산농협 관내 수해피해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 피해농가 일손돕기 및 재해 보험금 지급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북농협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김병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10일 정기 종합감사가 진행 중인 동군산농협 관내 수해 피해 시설하우스 농가를 직접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11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 김삼형 전북검사국장, 김용재 전북손해총국장 등이 함께해 피해 농가 일손돕기 및 재해 보험금 지급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6~7일 전북 지역에는 하룻밤 사이 평균 136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1806.5ha(노지작물 1564ha, 시설작물 242.5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군산 지역에는 296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이제 막 정식을 하거나 수확을 앞둔 농작물 등 648.9ha(노지작물 614ha, 시설작물 34.9ha)가 큰 피해를 입었다.

김병수 조합감사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농업인들께서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전북농협이 중심이 돼 범농협이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와 피해 농업인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농업 소득 증대와 농촌활력화를 위해 범농협적으로 실시 중인 농심천심 운동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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