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방문판매·떳다방 피해 예방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더팩트｜여주=김원태 기자] 경기 여주시는 10일 여주5일장이 열리는 현장에서 어르신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 방문판매 및 '떳다방'(불법 홍보관)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11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시 일자리경제과·보건행정과와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여주시지회, 여주한글상인회, 세종시장상인회, 물가모니터요원 등 지역 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최근 생필품 증정이나 무료 건강 강좌 제공 등으로 노인이나 부녀자를 유인한 뒤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고가에 판매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떳다방은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노린 대표적인 불법 상술"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려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상점가를 이용, 물가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떳다방 피해 예방법으로 △지나치게 싼 물건이나 경품으로 유인하는 행사 주의 △무료라 해도 개인정보 제공이나 가입 유도 여부 확인 △건강식품·의료기기 구매 전 가족과 반드시 상의 △현장에서 계약하지 않고 충동구매 피하기 △피해 발생 시 즉시 관할 행정기관 또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신고 등을 제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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