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 수원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운용 업무 집행 조합원 모집에 26개 운용사가 제안서(32건)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차 펀드 모집에는 22개 운용사가 참여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출자 분야는 △창업 초기(일반)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초격차 △창업 초기(소형) 등 5개다.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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