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포스터 / 포항시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가 경북 포항의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 일원에서 1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박람회, 기업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계와 산업계 교류의 장이 제공된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재생의료 권위자인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전달체계 확립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벌였다.

이어 포항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컨퍼런스는 포스텍,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해 △바이오·의약 △푸드테크 △헴프 △그린바이오 등 4개 분과별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 박람회에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많은 전시 부스가 꾸려졌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이끼 테라리움 제작, DNA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산업은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경북과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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