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나빛, 독립유공자 16인 초상화 후손에 전달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11 10:00 / 수정: 2025.09.11 10:00
임병택 시흥시장 "광복의 의미,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것"
(왼쪽 3번째부터)류민아 대표, 오태근 시흥광복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이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달식을 가졌다./시흥시
(왼쪽 3번째부터)류민아 대표, 오태근 시흥광복회장, 임병택 시흥시장이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달식을 가졌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문화예술 재능기부단체인 '시흥나빛'이 10일 대한민국과 시흥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를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복회 시흥시지회를 통해 전달된 초상화는 시흥나빛 대표인 류민아 작가가 그린 작품들로,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 행사장에서 전시된 바 있다.

초상화는 후손들이 간직하고 있던 독립지사들 사진과 사진이 없는 경우 후손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복원·제작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달된 초상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새기는 소중한 역사 기록이자 우리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며 "시흥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민아 시흥나빛 대표는 "독립지사분들의 용기와 희생이 이 그림을 보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오래 새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활동을 통해 사람과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나빛은 '예술이 가진 따뜻한 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라는 비전으로, 예술인·치료사·주민이 함께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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