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5’ 경기도 단체관/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5’에서 235건, 1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7~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 행사에 AI 기반 스마트가전과 솔루션 중심의 도내 18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AI’를 핵심 주제로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총망라해 열렸다.

도내 참가기업들은 AI 기반 스마트가전, 홈케어 제품, AI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했다. 이 결과 모두 235건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이 가운데 157건, 4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도는 글로벌 마켓관 안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하면서 도내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 전시물 운송, 통역 인력 제공 등을 지원했다.

또 상담 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게 전시회 뒤에도 계약 연계 컨설팅, 후속 마케팅, 현지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사후 지원하기로 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IFA는 유럽 ICT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라며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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