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농촌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생활 거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날 ‘탄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총사업비 4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완공한 ‘금빛탄천 행복발전소’의 문을 열었다.
연면적 647.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 생활 거점이다.
행복발전소 내부는 다목적 강당, 주민 교육실, 헬스장, 다목적실(당구장), 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학습과 문화 활동, 공동체 교류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또 창업·경영 컨설팅, 생활·문화 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자립적 발전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간판 정비사업 36곳을 마무리하고, 진입로 확장공사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박재근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장, 김일배 운영위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원철 시장은 "금빛탄천 행복발전소는 생활과 문화, 소통이 함께하는 행복 거점 공간"이라며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용한다면 탄천면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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