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기재부 방문…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5.09.10 17:12 / 수정: 2025.09.10 17:12
10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최용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사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남원시
10일 기획재정부를 찾은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최용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사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남원시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키맨’인 기획재정부를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최 시장은 10일 기재부를 방문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을 요청하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도자 전시관 건립(문화체육관광부, 총사업비 170억 원)과 관련, 정향우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정성원 기재부 문화예산과장을 잇따라 만났다.

최 시장은 도자 전시관 건립 시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교통부, 190억 원)과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교통부, 43억 원)에 대해 최용호 기재부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사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설명하고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대학 폐쇄명령으로 방치돼 있던 옛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를 활용하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 교환 건과 관련, 이상섭 기재부 국유재산협력과장과 면담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개교와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속한 부지교환을 요청했다.

이밖에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 원)과 관련, 마용재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장을 만나 경찰의 교육·연수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설명하고 타당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고비"라며 "기재부와 국회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남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흔들림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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