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규암면 수북로와 자온로 일대 123사비공예마을에서 ‘123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공예와 예술·자연·사람의 연결을 조명하며 관람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려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입주 청년 공예가 작업실 체험 ‘하루공예’ △커플링 제작 △야경 명소 수북정에서 차를 곁들이는 ‘달빛 아래 수북정’ 등 사전 신청 체험이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예유람 놀이터, 포토존도 운영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지역 공예가와 농부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나루장터’, 여행자를 위한 굿즈 팝업스토어, 전국 60여 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예상점’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외에도 백제 보물찾기, 룰렛 이벤트, 에코 챌린지, 인증 이벤트 등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공예를 매개로 한 여행 경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축제장 인근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근대역사문화축제’도 열려 관람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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