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백석대학교 무인항공센터가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해양경찰의 드론 전문교육과 무인항공 인재 양성, 수중드론 실증 사업 등을 통해 미래 해양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9일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서 박승규 직무교육훈련센터장이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백석대 무인항공센터는 2024년부터 해양경찰교육원과 협력해 드론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약 50명의 운용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한 수중드론 실증 사업은 해양 수색·구조, 불법 어업 단속, 해양 환경 감시 등 임무 수행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규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은 "해양경찰 무인체계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합하는 파트너로서 백석대 무인항공센터가 체계적인 기반을 제공한 공이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웅 백석대 무인항공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두 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양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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