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8경 슈퍼그래픽 /천안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의 주요 명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각 장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담아냈다.

시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울타리 디자인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천안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그래픽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 저작권 등록으로 해당 디자인은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향후 시 홍보물과 공공시설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은 공공디자인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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