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민주당과 정책 간담회서 주요 경제현안 건의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9.08 15:09 / 수정: 2025.09.08 15:09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에 참석해 충청권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을 전달했다./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 에 참석해 충청권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을 전달했다./대전상공회의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대한상의 주최로 서울 대한상의회관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충청권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현안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정기국회 입법 논의를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10명이,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 주요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삼성전자·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 등 주요 그룹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미관세 및 MASGA 협상 후속 지원 △상법·노조법 보완 △과도한 경제형벌 합리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이 논의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은 기업 활동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영 환경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특히 노란봉투법은 중소 제조 협력사가 많은 충청지역 기업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은 노사분규 발생 시 법률적·재정적 대응 역량이 부족해 피해가 곧바로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회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균형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주4.5일제 및 주 52시간제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도 함께 전달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