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보령해변 맨발걷기 축제'가 10만 69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해변을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해변 모래 놀이터와 대형 포토존,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해양 축제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보령시 보건소에서 양성한 걷기지도자와 걷기 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바일 앱 '걷쥬'를 통한 스탬프 챌린지로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더했다.
축제 기간 보령시는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해변 곳곳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샤워장과 물품보관소를 무료로 개방해 편의를 제공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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