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4곳 설치키로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08 14:34 / 수정: 2025.09.08 15:56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설치·운영 협약' 체결…공공보육 확대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공공보육을 확대하기 위해 관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8일 시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조합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광명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철산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협약에 따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제4R구역)에 1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2단지(광명제1R구역)에 각 1개 △철산자이브리에르(철산10·11단지)에 1개 등 총 국공립어린이집 4개가 들어선다.

각 단지는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는 입주민 자녀의 70% 이상을 우선 입소 대상으로 배정하고 보육시설 내 설치된 비품과 장비 일체도 지원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어린이집은 오는 202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면적 561.88㎡에 정원 88명(예정)으로 운영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단지 어린이집은 면적 593.65㎡에 정원 112명(예정)이다. 2단지 어린이집은 610.47㎡ 에 정원 132명(예정)이다. 2곳 모두 2026년 4월 개원 예정이다.

철산자이브리에르 어린이집은 면적 394.49㎡, 정원 85명(예정), 오는 2026년 5월 개원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39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신규 개원으로 총 43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 마련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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