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상하이 NCT 팝업스토어서 'K-푸드' 홍보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9.08 11:58 / 수정: 2025.09.08 11:58
한류 팬 몰리는 체험공간서 음료·라면·스낵 등 인기 품목 집중 소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NCT ZONE 팝업스토어에서 K-푸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NCT ZONE 팝업스토어'에서 'K-푸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NCT ZONE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며 한류 팬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NCT ZONE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가 참여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으로 K-팝과 게임에 열광하는 젠지세대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에 열린 서울과 도쿄 팝업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상하이 팝업에서는 NCT 굿즈를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첫 주말에 이미 만원 인파를 이뤘다.

aT는 NCT 팬 체험공간에 수출기업과 함께 K-푸드 체험 홍보관을 마련하고 오는 16일까지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한류 팬 입맛 공략에 나섰다.

방문객 연령대와 더운 날씨를 감안해 작년 7월 대비 수출이 23% 증가한 음료류를 집중홍보하고 음료와 어울리는 라면, 스낵 등 중국 수출 인기 전략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매운 볶음면과 매운맛을 달래주는 유음료, 분식집 짝꿍 떡볶이와 유산균 음료, 캐릭터 음료와 스낵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꿀 조합 상품들로 K-푸드의 맛과 재미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여고생은 "평소 한국의 매운맛 음식을 즐겨 먹는데 매운 맛을 달래줄 꿀조합 음료들을 알게 돼 앞으로 함께 사 먹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푸드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사제품 출시가 늘고 있어 유사 제품과의 차이점 등 구매 시 유의할 사항을 집중홍보해 K-푸드 브랜드가치 보호와 지속적인 K-푸드 소비로 이어지도록 힘썼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한류 행사 연계 K-푸드 홍보가 중국의 수많은 한류 팬과 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속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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