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지역특화 특용작물 산업화 방안 찾는다
  • 김종일 기자
  • 입력: 2025.09.08 09:28 / 수정: 2025.09.08 09:28
9~10일 14개 기관 참여 공동연수
‘천마’ 등 활용 우수 사례 공유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오는 9~10일 전북도농업기술원 자원식물연구소에서 ‘2025년 특용작물 기능성·이용 분야 중앙지방연구협의체 공동연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지역특화연구소 등 14개 중앙·지방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특용작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1부에서는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사례로 김창수 전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천마 등 지역특화작목 육성 우수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전북은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천마를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대학 등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천마의 항비만, 인지능력 개선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과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최신 연구 동향으로는 정찬헌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팀장이 ‘지역특화작목 활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현황’, 정대식 상명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의 천연물 분석과 효능 예측 프로그램 활용’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의 2026년 신규 공동연구사업 기획안을 공유하고, 지역특화작목을 활용한 녹색생명공학(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과장은 "특용작물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비 경향을 반영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개발과 산업체의 적극적인 제품화가 필수요건이다"며 "이번 행사가 기관 간 교류 확대로 이어져 지역특화작목 산업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sww993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