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오는 12일과 10월 25~26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53블럭(킨텍스 앞 장촌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각각 '재밋길 플리마켓'과 '재밋길 톡톡페스타'를 개최한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열리는 이번 플리마켓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제품 및 친환경 나눔 장터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가족 단위 시민뿐만 아니라 청년, 어르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 소공인과 시민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유도하는 제로웨이스트숍도 함께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사은품 룰렛 이벤트와 용기 내 팝콘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NO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이 직접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지참해 참여함으로써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이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이라는 3가지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10월 25~26일에는 도토리 중고마켓,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스탬프 투어, 실력파 작가들의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재밋길 톡톡페스타'도 열린다.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축제가 아닌, 재사용·나눔·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두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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