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방자치 30주년 맞아 도모헌서 기념행사 개최
  • 박호경 기자
  • 입력: 2025.09.04 16:40 / 수정: 2025.09.04 16:40
이·통장과 1995년생 청년세대 등 다양한 세대 초청
박형준 시장, 지방자치 위기 극복 위한 미래 비전 발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 /부산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4일 오후 도모헌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행사에는 그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이·통장과 1995년생 청년세대 등 지방자치와 함께 성장해 온 다양한 세대를 초청했다.

특히 40여 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행사를 진행해 시민과 함께 만든 지방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등 지방자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과 '부산의 역량과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부산의 변화를 대표하는 정책 키워드 '늘, 높, 풀 부산'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늘리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정의 현안은 풀어낸 성과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와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더 좋아질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이어 '주민참여', '의료복지', '15분도시'를 주제로 정책 참여자가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30년은 시민이 행정의 수동적 수혜자가 아니라 주체로서 도시 발전을 함께 이끌어온 시간이었다"며 "다가올 40주년에는 지금보다 더 큰 희망과 성과로,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의 질을 체감하는 더 행복한 부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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