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는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안심귀가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제1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잇따른 범죄 발생과 사회적 불안 확산으로 도민의 귀갓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 취약지역, 1인 가구 밀집지역, 학교 주변과 주택가 골목길 등 안심귀가 환경 조성 지역을 지정하고, 안심귀가 환경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행 계획 수립과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안심귀가 도우미 운영, 방범용 CCTV, 안심조명시설, 비상벨 등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주진하 의원은 "귀갓길 안전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도민의 기본권"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과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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