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4일 함양가축경매시장에서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함양산청축협이 후원하는 ‘제10회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함양군 관내 9농가 10두를 포함해 경남도 내 67개 농가에서 엄선된 한우 84두가 출품됐다.
출품축의 심사는 체중, 연령, 건강 상태, 체위 등 규격 심사와 외모심사, 비교심사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백전면 김정수 씨의 번식암소 3부 출품축이 종합 챔피언으로 등극해 시상금 300만 원과 농협 중앙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각종 포상과 함께 농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영예가 주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경남 한우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 역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진을 넘어 도내 한우 농가의 기술력과 정성을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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